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✝️ 묵상 노트/말씀 묵상

“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다” (전도서 7:29 묵상)

by dreamless 2025. 7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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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혜의 12년 – 나의 신앙 고백

“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, 사람들이 온갖 꾀를 부려 삶을 복잡하게 만들었다.”
— 전도서 7:29 (메시지 성경)

 

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온 지 12년이 되었습니다.
복음의 말씀으로 나는 새 삶을 살기 시작했고,
지금의 나는 어쩌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증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.

 

하나님을 알기 전에도, 나는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.
장남으로서 일찍 철이 들어야 했고,
어른들이 늘 하시던 말처럼 ‘바르게 커야 한다’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.

그렇게 어른이 된 후에
나는  “착해봐야 너만 손해야”는 말을 들었습니다.
그러다 보니 혼란스러웠습니다.

내가 진짜 어떤 사람인가보다
남들이 나를 어떻게 보는지가 더 중요해진 거죠.

결국 선을 넘었습니다.
삐뚤어진 마음과 분노로
세상을 향해 날을 세우며 살아갔습니다.
사람을 쉽게 판단하고 상처 주고
결국 모든게 엉망이 되어버렸습니다.

내 마음도 무너지고 견딜 수 없었습니다.
하루하루가 힘들고
삶을 포기하는 게 더 쉬워 보이던 그때
하나님께서 나를 붙드셨습니다.

믿음도 없던 나를 분당우리교회로 발걸음하게 하셨고
그곳에서 엉킨 마음을 하나하나 정리해 주셨습니다.
그리고 내 시선을 하나님께로 돌려주셨습니다.

사랑이란 말이 낯설고 어려웠던 저에게
하나님은 아낌없이 그 사랑을 부어주셨습니다.
세상 사람들은 그 사랑을 바보 같다고 말할지 모르지만
하나님은 그 사랑을 조건 없이 주셨습니다.

따뜻한 사랑을 많이 받지 못했던 저에게는
그 사랑이 너무도 컸고 너무도 깊었습니다.

하나님은 우리를 정직하게 지으셨습니다.
그 말씀(전도서 7:29)처럼
삶도 그렇게 정직하고 바르게 살아가길 원하십니다.
그래서 저도 다시 한 번 다짐합니다.

지금 제 안에도 여전히
예전 못난 모습으로 돌아가려는 유혹이 있습니다.
하지만 하나님께서 그 아들을 통해 아낌없이 주신 그 사랑
그 십자가를 기억하며 다시 일어서고 싶습니다.

“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,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냐”
— 로마서 8:32

 

이 말씀이 지금 제 마음을 붙듭니다.
흔들리고 있는 저를 주님께 고정시켜주시옵소서.
성급한 마음을 진정시켜 주시고
하나하나 주님께 여쭈며 걸어가는 삶이 되게 하소서.

 

 

🎧 함께 듣고 싶은 찬양
https://youtu.be/sk_ACKNjq_o?si=xjhkx1JcbEY49Ur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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